사우디 눈치 챙겨... "재계약 불발 소식에 충격" SON에 이때다 싶어 러브콜?

노진주 2024. 11. 13.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2, 토트넘)의 미래를 두고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계약 문제로 인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이 이 틈을 타 손흥민에게 영입 제안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최대 약 1년 6개월 뒤 토트넘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될 것이란 소문에 그를 과거부터 영입하고 싶어 했던 사우디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의 미래를 두고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낼 태세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계약 문제로 인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이 이 틈을 타 손흥민에게 영입 제안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현 계약서 적힌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발동되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구단은 그에게 장기 계약을 약속하기보단, 연장 옵션을 통한 단기 동행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앞서 12일 영국 또 다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구단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1년 옵션을 발동해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귀띔했다.

토트넘의 이러한 결정은 10년 간 토트넘 에이스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의견이 있다. 반면 일각에선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프로 세계에서 30세 중반에 접어드는 선수에게 장기 계약 제안은 구단에 오히려 독이 될 수있다며 토트넘을 이해하는 입장도 있다. 에이징커브에 따른 기량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선수 입장에선 장기간 뛸 수 있도록 확실히 보장된 계약이 좋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재계약 불가 의사는 손흥민에게 좋게 느껴질 수 없단 뜻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뜻에 상당히 놀랐다”라고 들려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이 최대 약 1년 6개월 뒤 토트넘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될 것이란 소문에 그를 과거부터 영입하고 싶어 했던 사우디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더부트룸은 “손흥민이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몇몇 팀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그를 영입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구단들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 손흥민이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의 제안에 관심일 갖지 않을 확률이 크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하기를 원하며, 금전적 이유로 움직이는 선수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이미 토트넘을 떠나 연봉을 두 배로 늘렸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오히려 토트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클럽 내외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이번 시즌 종료 전에 그와 새로운 계약 논의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