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 지킨 BTS 자존심...두 차트 모두 랭크 [빌보드 위클리]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왼쪽), 로제 / 사진=빅히트 뮤직, 더블랙레이블

미국 빌보드가 12일(이하 현지 시각) 최신 차트(11월 16일 자)를 발표했다.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인 '핫 100(Hot 100)'(음원)과 '빌보드 200(Billboard 200)'(앨범)에 랭크된 K-팝 아티스트의 노래와 앨범은 총 5개로, 방탄소년단 지민은 두 차트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핫 100(Hot 100)' 1위는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에게 돌아갔다.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함께 부른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2위를 점했다. 

빌리 아일리쉬(Billie Eilish)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의 '에스프레소(Espresso'(4위), 테디 스윔스(Teddy Swims) '루즈 컨트롤(Lose Control)'(5위), 포스트 말론(Feat. 모건 웰런(Morgan Wallen))의 '아이 해드 썸 헬프(I Had Some Help)'(6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테이스트(Taste)'(7위), 벤슨 분(Benson Boone)의 '뷰티풀 띵스(Beautiful Things)'(8위), 모건 월렌의 '러브 썸바디(Love Somebody)'(9위), 타일러(Tyler)(Feat. 글로릴라(GloRilla), 섹시 레드(Sexyy Red), 릴 웨인(Lil Wayne))의 '스티키(Sticky)'(10위)가 '핫 100' 상위 10위를 장식했다. 

'핫 100'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2명(팀)이다.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입 맞춘 '아파트(APT.)'(15위)와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Who)'(44위)다. 3연속 이 차트에 랭크된 '아파트'는 지난주보다 2계단 순위가 하락했고, 16주 동안 이 차트 장기 붙박이 중인 '후'는 1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힙합 스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he Creator)의 '크로마코피아(CHROMAKOPIA)'가 차지했다. 2위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다. 

다음으로 릴 우지 버튼(Lil Uzi Vert)의 '이터널 어테이크 2(Eternal Atake 2)'(3위), 더 큐어(The Cure)의 '송스 오브 어 로스트 월드(Songs Of A Lost World)'(4위),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의 '더 시크릿 오브 어스(The Secret Of Us)'(5위), 채플 론(Chappell Roan)의 '더 라이즈 앤 폴 오브 어 미드웨스트 프린세스(The Rise And Fall Of A Midwest Princess)'(6위),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힛 미 하드 앤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7위), 로드 웨이브(Rod Wave)의 '라스트 랩(Last Lap)'(8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9위), 모건 웰런의 '원 띵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10위)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빌보드 200'에 랭크된 K-팝 아티스트는 3팀이다. 세븐틴의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95위), 방탄소년단 지민의 '뮤즈(Muse)'(137위), 베이비몬스터의 '드립(Drip)'(149위)이다. 

3주 동안 '빌보드 200' 차트에 오른 '스필 더 필스'는 지난주보다 순위가 54계단 떨어졌다. 16주째 이 차트에 머물고 있는 '뮤즈'는 전주보다 순위가 2계단 뛰었다. '드립'은 이번이 첫 진입 기록으로, 베이비몬스터의 '빌보드 200' 데뷔이기도 하다. 

'글로벌 200(Global 200)'에는 K-팝 아티스트 상당수가 순위권을 기록했다. 1위부터 K-팝 아티스트가 점했다. 로제의 '아파트'다.

이어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13위), 제니의 '만트라(Mantra)'(21위), 지드래곤의 '파워(POWER)'(29위), 베이비몬스터의 '드립'(30위), 리사의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51위), 방탄소년단 진의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84위),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Seven)'(103위), 캣츠아이의 '터치(Touch)'(111위), 아일릿의 '체리시(Cherish)'(136위), 르세라핌의 '크레이지(Crazy)'(167위),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184위), 방탄소년단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185위),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193위) 등이 랭크됐다. 

'글로벌(미국 제외)(Global Excl. US)' 1위도 로제의 '아파트'가 차지했다.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5위)와 제니의 '만트라'(8위)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지민의 '후'가 12위, 지드래곤 '파워'가 14위, 베이비몬스터의 '드립'이 16위, 리사의 '문릿 플로어'가 30위, 방탄소년단 진의 '아일 비 데어'가 39위,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이 61위, 아일릿의 '체리시'가 77위, 캣츠아이의 '터치'가 81위, 에스파의 '슈퍼노바'가 98위를 기록했다. 

아일릿 '마그네틱'(105위), 르세라핌 '크레이지'(106위), 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111위), 방탄소년단 정국 '스탠딩 넥스트 투 유'(112위), 베이비몬스터 '클릭 클록(Clik Clak)', 키스 오브 라이프 '이글루(Igloo)'(173위) 등도 '글로벌(미국 제외)'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