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하려는 팀들, 매력 느낄 것” ML 진출 도전 김혜성, 美 어떤 점 주목했나…FA 김하성도 다년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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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플레이는 매력적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2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SPN은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영입하려는 팀은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김혜성을 소개했다.
올 시즌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했고, 키움도 일찍부터 김혜성의 포스팅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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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올라운드 플레이는 매력적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2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에 대한 분석이 담긴 기사를 개제했다. 여기에 김혜성도 이름을 올렸다. ESPN은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영입하려는 팀은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김혜성을 소개했다.
동산고 출신인 김혜성은 2017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김혜성은 데뷔 2년차이던 2018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KBO리그 최초 유격수와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 이력도 있다. 통산 953경기에서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OPS(출루율+장타율) 0.841의 성적을 거뒀다.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던 김혜성. 올 시즌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했고, 키움도 일찍부터 김혜성의 포스팅을 수용했다. 김혜성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사로 알려진 CAA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달 31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에 김혜성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하면서, 김혜성의 빅리그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빅리그 구단은 김혜성의 다재다능함에 큰 매력을 느꼈다. 김혜성은 히어로즈에서 뛰는 동안 2루수(657경기 5156⅔이닝)와 유격수(284경기 1924이닝), 3루수(19경기 95이닝) 등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또 외야수로도 출전 기록이 있다. 김혜성은 좌익수(44경기 291⅔이닝)와 우익수(1경기 1이닝)로도 뛰었다. 내외야 모두 소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ESPN도 “김혜성은 유격수와 2루수로 뛰었다. 도루도 올해 30개를 기록하는 등 커리어 통산 21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4시즌 연속 3할을 넘겼다. 일발장타력도 갖추고 있다. 김혜성은 인기 있는 타자다”며 김혜성의 장점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김혜성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등이 김혜성의 행선지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시애틀과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2루수 자리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ESPN은 FA 시장에 뛰어든 김하성도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하성이 올 시즌 중반 어깨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았다. 때문에 김하성은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ESPN은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관절연골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선택하지 않고 시장에 나왔다. 어깨 문제가 있지만 다년 계약을 제안할 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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