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걸작부터 피아졸라 탱고까지"…조성호 클라리넷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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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포멀 앤 인포멀(FORMAL & INFORMAL)'이라는 제목으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의 주최사인 목프로덕션은 "클라리넷과 기타의 탱고 연주는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편성"이라며 "조성호의 깊이 있는 음색과 기타의 리드미컬한 연주가 어우러져, 피아졸라 특유의 강렬한 리듬을 극적으로 표현할 것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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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포멀 앤 인포멀(FORMAL & INFORMAL)'이라는 제목으로 연주회를 갖는다.
조성호는 이번 공연 제목과 관련해 "서로 반대되는 개념인 만큼, 클래식과 탱고, 공식적과 비공식적, 격식 있는 모습과 자유로운 분위기 등 각기 다른 이미지와 뜻을 염두에 둬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조성호는 이번 공연 1부에서는 클래식 본연의 매력이 드러나는 근현대 작품들을 피아노와 선보인다. 현대음악계 거장 미켈레 망가니의 작품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음악의 정수를 담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팝 음악과 재즈의 색채가 느껴지는 요셉 호로비츠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기타와 함께하는 탱고 연주로 클라리넷의 또 다른 매력을 제시한다. '탱고의 황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을 통해 고독하면서도 강렬한 탱고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호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김재원, 정교한 테크닉의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주최사인 목프로덕션은 "클라리넷과 기타의 탱고 연주는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편성"이라며 "조성호의 깊이 있는 음색과 기타의 리드미컬한 연주가 어우러져, 피아졸라 특유의 강렬한 리듬을 극적으로 표현할 것 것"이라고 했다.
조성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국립음대의 디플롬과 마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2016년 8월 일본 최고의 악단 중 한 곳인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전격 발탁돼, 이듬해부터 7년간 활동했다. 제47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 클라리넷협회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뒀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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