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벤처투자 8조6천억…지난해보다 11.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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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올해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1~3분기 누적 벤처투자 규모는 모두 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늘었다.
벤처펀드의 경우 올해 1∼3분기 결성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들며 지난해에 이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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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올해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1~3분기 누적 벤처투자 규모는 모두 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늘었다. 다만, 이는 지난해 1∼3분기 벤처투자액이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다른 나라 추이를 살펴보면 전 세계 벤처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고, 유럽은 1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6.4% 늘었다. 업종별 투자 금액을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기·기계·장비’ 등이 전년 대비 각각 46.8%, 24.4% 증가하는 등 전체 벤처투자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펀드의 경우 올해 1∼3분기 결성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들며 지난해에 이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2021년 17조8481억원이었던 벤처펀드 규모는 지난해 13조353억원으로 감소했다. 출자자 현황을 보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투자금액은 지난해보다 69.5% 늘었지만, 민간부문은 1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비중의 경우에도 정책금융 비중은 지난해(1~3분기) 13.8%에서 올해 24.4%로 늘어난 반면, 민간부문은 지난해 86.2%에서 올해 75.6%로 줄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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