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부산연구원 가동

이석주 기자 2024. 11. 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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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자사 신약 연구원을 부산에 건립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시는 이날 부산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이하 IDC)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대표와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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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신약 등 16종 개발 계획…지역 바이오산업 도약 촉매될 듯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IDC 전경. 부산시 제공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자사 신약 연구원을 부산에 건립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이 연구원에서는 췌장암과 난소암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연구원 가동을 계기로 지역 바이오 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시는 이날 부산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이하 IDC)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대표와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항체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이날 부산에서 자사 IDC를 개원하게 된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기업은 2022년 1월 착공 이후 부산 IDC를 최종 건립하기까지 총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부지 규모는 3만1000㎡(9500평)다.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R&D 센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이 기업은 부산 IDC에서 ▷임상 본궤도에 진입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전임상 단계(사람이나 동물에 적용하기 전 단계)에 있는 ’PBP1710‘ ▷난소암 치료제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대표는 “이번 부산 개원을 통해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상업화·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 바이오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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