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앞으로…'레드카펫·목마' 열띤 응원전

서진석 기자 2024. 11. 13. 13: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12]

기나긴 수험 생활을 마무리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입니다. 


전국 고사장에선 오늘 예비소집이 진행되는데요. 


고사장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긴장한 수험생들을 위한 열띤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오전 수업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주의 사항을 꼼꼼히 살핍니다. 


혹시나 빠뜨린 것이 있을까, 제자들과 동고동락해 온 담임교사는 당부를 거듭합니다.


"감독 오신 선생님들은 다 여러분을 도와주시기 위해서 오신 선생님들이시거든. 그러니깐 긴장하지 말고 그리고 혹시라도 뭔가 조금 애매하고 고민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반드시 이야기를 해서 해결해."


아무리 준비해도 아쉬움은 남지만, 


인터뷰: 홍승현 김태영 김관표 3학년 / 서울 중앙고등학교

"공부를 100 퍼센트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살짝 후회감이 드는 면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운동을 조금 할 걸'하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해요. 농구하다가 (이가) 빠져 가지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잡아 봅니다.


인터뷰: 조동성 3학년 / 서울 중앙고등학교

"지난 12년 동안 이 수능 날만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왔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한 만큼 그에 맞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후배들도 모였습니다.


레드카펫이 깔린 교정엔 학교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교문까지 이어진 후배들의 응원 행렬 사이로, 목마를 탄 3학년 학생이 지나갑니다.


인터뷰: 홍석준 2학년 / 서울 중앙고등학교 

"선배님들 너무 열심히 하셨고 너무 고생하셨고 그간의 3년간의 노력이 꼭 빛을 발해서…."


수능인 내일 아침, 전국 기온은 영상 10도 안팎으로 예상되는 만큼, 너무 두꺼운 외투보다는 얇은 옷 여러 겹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