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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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다른 아이 셋을 키우는 '고딩엄마'가 11살 딸에게 육아를 맡기다시피 해 충격을 안긴다.
최지혜는 18세에 첫 아들을 낳은 후 11세와 5세인 두 딸까지 총 세 아이 엄마가 됐으나 각기 다른 남자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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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다른 아이 셋을 키우는 '고딩엄마'가 11살 딸에게 육아를 맡기다시피 해 충격을 안긴다.
13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고딩엄마' 최지혜가 출연해 세 번의 결혼으로 아빠가 다른 세 아이를 키우며, 이혼 후 4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한 네 번째 남자친구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최지혜는 18세에 첫 아들을 낳은 후 11세와 5세인 두 딸까지 총 세 아이 엄마가 됐으나 각기 다른 남자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고 털어놓는다.
MC 서장훈은 "세 번이나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면 시간을 뒀어야지, 왜 급하게 동거를 한 거냐?"며 네 번째 남자친구와의 동거에 대해 쓴소리한다.
이에 최지혜는 "남자친구와 떨어지기가 싫어서 그랬다"며 "다행히 현재의 남자친구는 전남편들과는 정반대로 성실하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한다"고 해명한다.
최지혜와 그의 남자친구가 모두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11살 둘째 딸이 바쁜 엄마를 대신해 5살 막냇동생의 육아를 전담하다시피 해 놀라움을 안긴다.
둘째 딸 덕분에 최지혜는 틈틈이 유튜브 시청을 하는가 하면 남자친구와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런 생활 패턴에 대해 최지혜는 "배달 일을 한 지 5년 정도 됐다. 남자친구와 출퇴근 시간이 똑같다. 남자친구는 월 450만원을 벌고 있고, 저는 좀 더 여유롭게 일을 해서 월 250만원 정도를 번다"고 말한다.
최지혜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고, 실제 그는 저녁이 되자 두 딸을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맡긴 뒤 다시 배달 일을 하러 나선다.
두 딸은 작은 창고에서 대충 시간을 보내며 엄마를 기다리고,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둘째 딸이 이제 11세인데 너무나 안쓰럽다"며 속상해한다. MC 서장훈은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엄마보다 둘째 딸이 낫다"고 쓴소리한다.
최지혜는 중2인 첫째 아들과도 갈등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게다가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이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인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최지혜는 아들에 대해 "요즘 첫째 아들이 사고를 많이 친다. 얼마 전에도 가출을 했다. 원래 작은 방이 첫째 아들의 방이었는데, 가출을 하는 바람에 그 방을 딸에게 줬다. 그래서 아들이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한다.
최지혜는 첫째 아들의 늦은 귀가에 잔소리를 하고, 마음이 상한 아들은 다시 집을 나간다. 최지혜 모자의 아슬아슬한 상황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내가 첫째 아들이었어도 집을 나갈 것 같다"며 오히려 아들을 걱정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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