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오한남 배구협회장 3선 도전 ‘승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어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오한남 현 대한배구협회장에 대한 연임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오늘(13일) 오전 오한남(72) 현 회장의 연임 승인 결정 내용을 문서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 회장은 내년 1월 11일 예정된 제41대 배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얻어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17년 6월 30일 회장 선출 기구를 통해 39대 회장에 오른 오 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했고, 이어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을 얻어 다시 한번 4년 임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선수 출신 사업가인 오 회장은 대신고와 명지대를 졸업한 뒤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 통신 등에서 실업과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고,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 알알리 클럽 감독을 지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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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