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최악의 감독' 램파드, 2부 리그 부임? "이력서 받았다"

가동민 기자 2024. 11.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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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번트리 시티의 구단주가 직접 프랭크 램파드를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코번트리 시티의 구단주 더그 킹은 램파드 감독이 마크 로빈스 감독의 후임으로 코번트리 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후보라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이 공석인 코번트리 시티의 사령탑 자리에 관심을 가진 인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를 떠나고 2021-22시즌 중반에 에버턴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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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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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코번트리 시티의 구단주가 직접 프랭크 램파드를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코번트리 시티의 구단주 더그 킹은 램파드 감독이 마크 로빈스 감독의 후임으로 코번트리 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후보라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이 공석인 코번트리 시티의 사령탑 자리에 관심을 가진 인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킹 구단주는 "우리는 램파드 감독을 포함한 뛰어난 감독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이력서를 받았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는 A매치 휴식기가 있고 우리는 모든 것을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최종 후보가 누구인지 추리고 거기서부터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레전드로 평가받았다. 커리어 내내 대부분 첼시에서 시간을 보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01-02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하며 첼시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였지만 뛰어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램파드는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 뉴욕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16년 뉴욕 시티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첼시에서 유스 코치로 지내며 첼시에 돌아왔다. 2018-19시즌 더비 카운티의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부임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결국 승격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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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첼시의 감독이 되면서 레전드 선수가 감독으로 돌아오는 감동적인 그림을 만들었다. 첫 시즌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첼시가 영입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선수 보강에 난항을 겪었고 램파드 감독은 어린 자원들을 중용했다. 램파드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답답한 전술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경질됐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를 떠나고 2021-22시즌 중반에 에버턴에 부임했다. 에버턴의 목표를 잔류였고 램파드 감독은 잔류를 이뤄냈다. 2022-23시즌에도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을 지휘했다. 2022-23시즌 램파드 감독의 에버턴은 최악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무승이 이어졌고 20라운드까지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결국 이번에도 경질 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 돌아왔다. 첼시는 2022-23시즌 돌연 토마스 투헬 감독을 자르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의 선택은 실패로 끝났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중위권을 전전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내쳤고 소방수로 램파드 감독을 데려왔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고 첼시는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로빈스 감독과 작별했다. 로빈스 감독은 7년 넘게 코번트리 시티를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부진이 계속되면서 결단을 내렸다. 코번트리 시티는 램파드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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