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탱크킬러 A-10 ‘선버볼트’ 공격기 24대 퇴역

이현호 기자 2024. 11.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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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현대화 전략에 따라 주한미군 등에 배치된 탱크킬러로 불리는 A-10 '선더볼트' 공격기가 퇴역한다.

미 공군은 12일(현지 시간) "한국을 포함한 핵심 지역에서 4세대 전투기 업그레이드와 4·5세대 항공기 통합 강화를 위해 A-10을 퇴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은 내년 1월부터 오산기지에 배치됐던 A-10 24대를 순차적으로 퇴역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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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킬러로 불렸던 미 공군 A-10 ‘선더볼트’ 공격기. 사진 제공=미 공군
[서울경제]

미 공군의 현대화 전략에 따라 주한미군 등에 배치된 탱크킬러로 불리는 A-10 ‘선더볼트’ 공격기가 퇴역한다.

미 공군은 12일(현지 시간) “한국을 포함한 핵심 지역에서 4세대 전투기 업그레이드와 4·5세대 항공기 통합 강화를 위해 A-10을 퇴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미 7공군 데이비드 아이버슨 사령관은 “개선된 4, 5세대 항공기를 태평양 지역에 도입함으로써 우리는 한국 전구에서의 공중전투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공군은 내년 1월부터 오산기지에 배치됐던 A-10 24대를 순차적으로 퇴역시킬 계획이다. A-10의 공백은 기존에 주한미군에 배치된 F-16의 항전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메울 예정이다.

미 공군은 “이는 대북 억제를 강화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함으로써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미 공군은 한국 공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호 운용성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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