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댓글로 알려진 '기부천사' 수지

박정민 2024. 11. 13. 1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30·본명 배수지)가 최근 폐동맥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소아중환자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생후 27개월 배리희 양의 엄마 A씨는 지난 9일 수지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아기의 병원비를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다.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며 "첫째 아기 이름도 배수지다. 쌍둥이들도 수지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30·본명 배수지)가 최근 폐동맥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소아중환자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배우 수지가 지난달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K2 '골든 K95' 출시 행사 포토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생후 27개월 배리희 양의 엄마 A씨는 지난 9일 수지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아기의 병원비를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다.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며 "첫째 아기 이름도 배수지다. 쌍둥이들도 수지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A씨의 댓글을 계기로 수지가 최근 배 양의 수술을 위해 20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배 양은 조산으로 인해 1㎏ 미만으로 태어나 폐동맥 고혈압, 뇌병변·시각 장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달 중환자실 병원비가 700만원에 달했던 상황에서 수지의 도움으로 배 양의 치료를 이어갔다. 수지는 이러한 선행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수 겸 배우 수지(30·본명 배수지)가 최근 폐동맥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소아중환자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수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생후 27개월 배리희 양의 엄마 A씨의 댓글.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수지는 지난 2010년 데뷔 이후부터 꾸준한 선행을 펼쳐와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2019년에는 강원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2021년에는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지난해에는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수해 이웃을 돕는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의 선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도 이쁜데 마음은 더 이쁘다", "활동 잘해서 선행도 계속 했으면", "선한 영향력이 더 커지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