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눈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1.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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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권이 부동산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 공급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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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한강 조망권이 부동산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와 레지던스의 경우 수요자의 관심을 끌며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분석학회의 ‘한강 조망권이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 여부를 5단계로 분류해 3D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전면 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한강이 보이지 않는 가구보다 13.4%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E는 지난 6월 43억50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거래됐다. 13.4%의 프리미엄(웃돈)을 적용하면 조망권에 따라 약 5억8000만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한강뷰’ 프리미엄은 자연의 희소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수요가 탄탄한 서울에서 한강이 지나는 지역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 공급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 6층~지상 57층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레지던스는 전용 40~103㎡ 348실 규모다. 시행과 시공은 각각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PFV)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최고 249.9m 높이로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조성된다. 호실마다 여의도 공원, 한강, 도심 전경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레지던스는 여의도 공원의 영구조망도 가능하다.

초고층 루프탑에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여의도 공원에서부터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경관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선과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VVIP 비서 서비스와 전문 프리미엄 토탈 홈케어 서비스인 홈 버틀러 서비스, 투숙객을 위한 조식 서비스가 그것이다. 발레 파킹과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 프리미엄 렌탈 등 호텔식 서비스와 지하 1층 운동시설에서 스파, 골프 연습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 세차, 세탁, 프리미엄 물품 보관, 마켓 공동 구매 등 리빙 서비스와 회원등록, 서비스 신청, 결제까지 전용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인다. 3층 프라이빗 대여 금고에 개인 귀중품을 맡길 수 있고 지하 2층에서는 투숙객의 불편이나 문의 사항을 적극 해결해 주는 컨시어지 데스크도 들어선다.

주요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 지정일 이후 1년 동안 무료로 서비스된다. 호실별로 가구·가전(일부 품목)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에는 다양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육성하는 내용의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이 수정 가결됐다. 이 계획에 따라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여의대로변과 한국거래소 일대의 국제금융 중심지구, KBS 별관 주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수변 인근의 도심 기능 지원지구, 그리고 공작·수정·진주·서울 아파트 단지의 도심 주거복합 지구로 구성된다. 또한, 한국거래소와 KBS 별관 등 대규모 부지는 랜드마크 건설이 가능한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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