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50-50' 오타니, NL 지명타자 실버 슬러거 수상…통산 3번째

문대현 기자 2024. 11. 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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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를 받았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2024 루이빌 슬러거 실버 슬러거'에서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오타니는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에 도전하고 있고,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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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홈런왕 저지는 통산 4번째 수상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를 받았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2024 루이빌 슬러거 실버 슬러거'에서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던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해는 타자에만 집중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옮긴 첫 해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등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특히 MLB 역사상 최초로 50-50 대기록을 달성하며 새 지평을 열었다.

과거 에인절스에서 두 차례 실버 슬러거를 받았던 오타니는 올해 맹활약하며 세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홈런 58개로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부문에서 실버 슬러거를 받았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와 저지는 이제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에 도전하고 있고,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을 노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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