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크톤’ 우도환 “새로운 모습·좋은 사람 결핍 있어” [DA: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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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자신의 결핍에 관해 말했다.
앞서 이유미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재미라면 해조(우도환 분)가 아닌 어흥(오정세 분)을 선택했을 거라고 밝힌 것에 관해 우도환은 "너무 이해된다. 같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친구로서,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와 만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곧 집이라고 생각한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집 같은 공간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유미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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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우도환은 자신의 ‘결핍’에 관해 “많죠. 결핍. 안정적이게 살고 싶어 하는 결핍이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과 다른 환경에 있어야하고, 적응을 하면 또 보내줘야 한다. 안정감을 추구하고 바란다. 안정감이 결핍된 삶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오는 문제점들도 분명 있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또 일을 하면서는 무조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라고 느끼는 결핍도 있다. 그냥 하면 되는데, 또 똑같다는 말이 듣기 싫은 결핍도 있다. 또 더 나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돼야한다는 결핍도”라고 덧붙였다.
우도환은 “규칙적으로 살고, 내가 해야 할 건 지키면서 살아야 더 잘 될 것 같았다. 어릴 때는 그게 답인 줄 알았다. 근데 살아보니 딱히 그게 답은 아니더라. 내가 선택한 방법일 뿐이지, 꼭 규율적으로 사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다르게 살아서 그렇게 원하는 바를 추구하면서 살면 그것 또한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유미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재미라면 해조(우도환 분)가 아닌 어흥(오정세 분)을 선택했을 거라고 밝힌 것에 관해 우도환은 “너무 이해된다. 같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친구로서,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와 만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곧 집이라고 생각한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집 같은 공간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유미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공개된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우도환은 세상을 부유하는 플랑크톤처럼 세상을 살다가 인생을 뒤흔드는 충격적 소식을 접하고 방랑을 떠나는 ‘해조’ 역을 맡았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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