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수능 후 지친 수험생들 마음 달랜다…'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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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달랜다.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시간 전후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통해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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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종료시간 전후로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달랜다.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시간 전후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통해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민관협력으로 지난해 7월 전남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전남, 대전, 세종, 충북,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9월까지 2만6000여명의 청소년을 지원한 바 있다. 청소년상담사가 버스를 타고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등으로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초기상담을 진행한 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식이다.
이번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버스는 수능을 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버스에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또 고민 부수기 활동 등 미니게임을 운영하고 간단한 상품과 간식, 홍보물품을 나눠준다.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상담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취지에서다.
지역별로는 상인회, 청소년쉼터, 가족센터 등과 협업해 현장 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버스 운영 지역 외 시·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도 온라인 및 전화 상담과 전국 240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개인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청소년1388포털을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으로 힘들었을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언제든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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