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다양해진 화장품 수출규제…"이렇게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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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발표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K뷰티 중소기업 수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수출규제 애로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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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발표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K뷰티 중소기업 수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수출규제 애로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K-뷰티 중소기업 220여개사가 참석했다.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K-뷰티 중소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다.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은 최근 미국 MoCRA(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시행(7월)과 인도네시아 HALAL 인증 표시 의무화(2026년) 등에 따른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분야별 인증 전문가들은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HALAL 등 주요 국가별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서류 준비·현장 심사 대응전략과 최신 인증 동향, 주요 국가의 화장품 수출규제 비교 등의 준비 방법을 안내하고 1대1 수출규제 애로 상담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혔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수출규제가 강화 및 다양화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수출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제공 확대 등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해외 규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우리 중소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진행된 강연들은 추후 중기부 수출지원센터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 업로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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