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잘 관리한 지자체 '안양시·포천시·고창군·영동군' 선정

환경부,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 평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지난해 6월26일 광주 북구 연제동 주택가 이면도로 침수우려 지역에서 구청 건설과 하수방재팀 직원들이 하수관로에 쌓인 토사물 등 침전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3.06.26.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공공하수도 운영·관리를 가장 잘한 지방자치단체로 안양시·포천시·고창군·영동군 4곳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이들 기관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 능력과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유역환경청에서 1차로 평가한 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식으로 진행됐다.

4개 최우수 기관 외에 부천시, 제천시, 의성군, 함양군, 의정부시, 군포시, 가평군, 산청군 등 8곳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유역환경청별 우수 기관으로 구리시, 합천군, 계룡시, 장성군, 충주시, 안동시, 정읍시 등 7곳이 특별상을 받는다. 3년 연속 평가 점수가 향상된 원주시, 당진시, 금산군, 단양군 등 4곳은 발전상을 수여한다.

환경부는 이번 선정된 우수 지자체 23곳에 이달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환경부 누리집에 오는 15일 공개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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