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맞돌봄 사진 공모전 으뜸상 '아빠의 등교준비'

고홍주 기자 2024. 11.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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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맞돌봄'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 17점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여가부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엘더블유 컨벤션에서 '2024년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을 한 아빠가 자녀와 지내는 모습,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아이와 한마음이 되어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14점이 한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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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6개국 대사관과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
으뜸상에 등교준비하는 아빠…홈페이지 공개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가 '2024년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17점을 13일 발표했다. 사진은 으뜸상에 선정된 '아빠의 등교준비(이은영)'. 2024.11.13.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부모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맞돌봄'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 17점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여가부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엘더블유 컨벤션에서 '2024년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여가부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은 지난 2019년 12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양성평등 분야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2020년부터 '아빠의 육아' 사진전을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맞돌봄' 공모전으로 변경해 스웨덴, 유럽연합,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필리핀 등 6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맞돌봄이 만든 특별한 순간'으로, 지난 7월16일부터 9월10일까지 출품을 받았다.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올해는 지난해(1740점)에 비해 1087점 늘어난 2827점이 접수됐다.

여가부는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와 온라인 공개검증과 대국민투표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총 1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격인 으뜸상에는 '아빠의 등교준비(이은영)'가 뽑혔다. 초등학생 남매의 등교 준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자녀가 초등학생이 돼서도 계속되는 돌봄을 현실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에 선정된 '아빠가 더 즐거워하는 아빠의 책읽기(김지웅)'는 매일 밤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곁에 자녀들이 나란히 누워있는 단란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버금상 영상부문에는 퇴근 후 요리와 목욕부터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육아와 가사를 함께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아빠의 청춘(김현지)'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을 한 아빠가 자녀와 지내는 모습,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아이와 한마음이 되어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14점이 한결상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공모전 홈페이지(www.parentingtogethe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여가부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게시해 많은 사람들이 맞돌봄의 기쁨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에서 맞돌봄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정착되어 저출생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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