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롤드컵` 같이 즐길 친구, 앱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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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스타(G-STAR)와 '롤드컵'이라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등 굵직한 게임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면서 소셜 매칭 앱에서의 게임 연관 키워드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13일 공개한 게임 관련 인앱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이용자 자기소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8월 대비 9~10월에 '지스타' 및 'G-STAR' 언급이 각 3배와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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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스타(G-STAR)와 '롤드컵'이라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등 굵직한 게임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면서 소셜 매칭 앱에서의 게임 연관 키워드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13일 공개한 게임 관련 인앱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이용자 자기소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8월 대비 9~10월에 '지스타' 및 'G-STAR' 언급이 각 3배와 2배 늘었다. 또 '롤드컵'은 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롤듀오' 언급량은 2배, '게임 친구'는 약 15% 증가했다.
틴더 측은 "게임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같이 플레이를 하거나 직접 만나 이벤트를 즐길 새로운 인연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틴더는 이용자가 프로필에 자신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심사를 등록하거나 자기소개에 관련 내용을 쓴다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와 매칭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설정한 관심사가 상대 프로필에도 있을 경우 강조 표시되며, 둘러보기(Explore) 탭에서 '게임', '자연', '셀프 케어' 등 공통 관심사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의 프로필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데이팅 앱 사용자(7000명)를 대상으로 한 틴더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한국 응답자 중 38%는 '흥미로운 자기소개'를, 36%는 '비슷한 관심사', 35%는 '자세한 자기소개'를 프로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틴더는 지난 9월 야구 시즌을 겨냥해 야구 테마의 프로필 스티커와 야구 직관 티켓 이벤트 등으로 야구 등 관심사 기반의 관계 형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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