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령 출신 폭스뉴스 진행자 美 국방장관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를 지명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랫클리프는 최고 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면서 모든 미국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이 싸우는 투사가 될 것"이라며 충성파인 랫클리프 전 국장을 CIA 국장에 지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IA국장에 랫클리프 前DNI국장
정부효율부 수장엔 머스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를 지명했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명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공식 지명한 마이클 왈츠 연방 하원의원과 국무장관으로 발탁할 것으로 알려진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까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다룰 진용이 짜였다.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동맹 관계의 전환, 글로벌 정세에 대한 개입 최소화 등 외교 안보 정책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본인의 SNS에 올린 성명에서 헤그세스의 국방장관 지명 사실을 알리며 “그는 강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진심으로 믿는다”고 썼다. 헤그세스는 육군 소령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 폭스뉴스에서 8년여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인사는 전통적인 국방장관 인선의 기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랫클리프는 최고 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면서 모든 미국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이 싸우는 투사가 될 것”이라며 충성파인 랫클리프 전 국장을 CIA 국장에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이날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효율부의 약칭인 DOGE를 대문자로 강조했는데, 이는 머스크가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과 철자가 같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동특사에는 골프 친구인 부동산 사업가 스티브 위트코프를, 이스라엘 대사에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지명했다. 백악관 법률고문에는 윌리엄 맥긴리 전 백악관 비서관을 지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무역 차르’로 임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폭격” 외친 44세 국방장관… 정보능력 논란 CIA 수장
- 대선 공신 머스크 ‘정책·인사 최고실세’로
- [속보]남친집서 심장 관통 흉기 사망 20대女…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 “너무 예뻐, 내딸 아냐” 아내 불륜 의심한 남편의 최후
- [속보]美 “북한군, 쿠르스크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개시” 확인…“나토 회의서 논의될 것”
- “명태균, 김 여사에 500만원 받아”…明 “尹과 통화, 경천동지할 내용”
- 후드입고 16세 연하 여배우와 밀회 야당 대표 ‘日 발칵’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
- “친딸 맞아요?”…백인 딸 낳은 흑인 엄마, DNA검사 받게 된 사연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1000만원 냈다…조세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