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탑재...2025년 스마트폰 평균 가격 5% 상승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탑재 등으로 내년에는 스마트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칩 제조사들이 3나노나 4나노 등 더욱 발전된 공정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년에는 웨이퍼 제조 원가와 AP 부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모리 가격도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D램과 낸드의 현물 가격이 평균 60% 이상 상승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내년에도 스마트폰 가격 상승의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탑재 등으로 내년에는 스마트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스펙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글로벌 평균 판매가격(ASP)은 작년보다 3% 증가한 365달러(51만4000원)가 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5% 더 오른 385달러(54만3000원)가 될 전망이다. ASP는 2018년 273달러에서 꾸준히 상승하다 2021년 322달러로 오른 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등 부품 원가 상승 때문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제조사들은 생성형 AI 등 고급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폰으로 승부를 보는 상황이다. 중앙 처리장치(CPU), 신경망 처리장치(NPU), 그래픽 처리장치(GPU) 등 기능이 향상된 칩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령, 샤오미는 최신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채용한 샤오미 15(Xiaomi 15) 모델의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약 70달러 더 비싸게 출시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칩 제조사들이 3나노나 4나노 등 더욱 발전된 공정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년에는 웨이퍼 제조 원가와 AP 부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모리 가격도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D램과 낸드의 현물 가격이 평균 60% 이상 상승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내년에도 스마트폰 가격 상승의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가 스마트폰의 글로벌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1000달러 이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1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