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탁재훈 이상민 공개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아 피해입을뻔”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룰라 멤버 고영욱이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탁재훈을 공개 저격했다.
고영욱은 11월 10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고난은 축복이라던데 어차피 이 사회에서 고영욱으로 살아가기엔 벅찬 삶이 됐는데 고난길로 이름을 개명해 볼까"라고 밝혔다.
이어 11일에는 탁재훈이 10월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를 추모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살아계실 때 좀 잘 챙겨드리지"라는 글을 덧붙였다.
고영욱은 탁재훈에 대해 "고인 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 예전 무명 때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나보다 8살이나 많았는데 온종일 같이 철없이 놀아도 눈치 한번 안 줬던 우리 엄마가 끼니때마다 밥 다 차려주면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정말 맛있다며 넉살 좋게 굴었던.. 아무것도 아닌 무명 시절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참 잘해줬던 거 같은데"라며 "직접 올린 추모글 보니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 모든 면에서 본인은 편하게 살아서 좋을 수도"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그 정도 말장난해서 웃기는 건 나도 기회만 주어졌다면 더 잘할 자신은 있지만... 타고난 말장난으로 가볍게 사람들 웃기는 거보다 그 연륜에 맞는 깊이나 사람됨, 기본이 더 중요한 거라 생각되고.. 하다 못해 최소한의 한글 띄어쓰기 공부라도 좀 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이 고 김수미 납골당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서는 "납골당 간 게 단독 기사라니..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땐 내 위치가 지금보다 좋았을 때였고 가게 할 땐 당시 내 화려했던 연예인 인맥들 총동원해서 다 불러줬고.. 다 나열하지 않아도 알겠지"라고 밝혔다.
고영욱은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서 사면초가였을 때 대신 옹호글 올려줬고, 구질구질 다 늘어놓지 않더라도 심지어는 신용불량이어서 내 명의 빌려 달라고 해서 같이 은행 가서 순진하고 무지해서 그게 위험한 건지도 모르고 믿고 뜻대로 다 해주기도 했다가 나중에 나도 몰랐던 내 통장으로 큰돈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고 관계된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내가 말해도 처음엔 믿지 않아서 오해받기도 했었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 돼서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해서 그 뒤에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던 일도 있었고. 그래서 다행히도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무지한 일을 했던 내가 아찔. 이건 당시 은행 직원이 다 아는 사실이라 문제 될 게 없고 더 많은 얘기들은 생략하고"라고 말했다.
나이, 군 면제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고영욱은 "이 사람도 영등포 공고 나와서 (74년생들이랑..실제 청담동 이자카야를 동업했던 영등포 공고 동창 얘기를 들음. 내가 알기론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음! 확실한 나이는 생전 어머님과 우리 엄마의 대화에서 나와서 들어서 다 알지만 구체적 얘긴 안 하겠음.. 어머님이 호적 신고 연도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음.. 그래서 내가 알기론 범띠가 팩트임.) 댄스 그룹에서 랩 하던 사람이 서울예전 영화과 수석 합격했다고 본인 입으로 방송에서 얘기하던데 그것도 의문이고.. 군대는 왜 면제인지도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고 의문투성이인데"라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뭇 사람들은 네가 그 모양인데 당연히 연락을 끊었겠지.. 라고 말하겠지만 면회도 왔었고 출소하는 날도 '음악의 신2' 촬영하러 앞에 왔었고 끝나고 같이 밥도 먹었는데 표정에 예전엔 못 보던 불편함이 가득했던 기억이 생생. 그 뒤로 불편해서 내가 연락을 안 받았던 거고. 초반엔 연락들 와서 몇 번 만났었음. 난 이 사람들을 상대로 저질스럽게 무슨 폭로할 생각도 없거니와 그럴 일도 없고 그래봤자 의미도 없고 나만 더 구차해 보이고. 더 이상 얘긴 하지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을 안 하면 속병이 날 거 같아서"라며 "난 당신네 같은 사람들한테 도움받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으니 오해 말고. 내 지금의 삶에 나름 만족하고 건강하고 평범한 삶에 감사하며 잘 살고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이 "안부 문자 하나가 인색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게재하자 고영욱은 "맞아요. 내가 힘든 일을 겪지 않았다면 나한테 진심 없었던 주변 사람들이 내 위치를 보고 필요해서 붙어 있던 걸 구분도 못하고 속고 지냈을 텐데 참 다행이에요. 이래서 고난은 축복이라고 하는 듯. 고난으로 개명할까"라고 답변했다.
한편 고영욱은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다.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여러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재♥임세령, 허리 감싼 10년차 연인‥블랙 커플룩으로 애정 최대치[포토엔]
- 제니, 엉덩이 다 보이는 여신 드레스‥우아하게 섹시해
- “자고 가도 돼?” 은가은♥박현호 과감 입맞춤→혼전 동거 제안(신랑수업)[어제TV]
- “10살은 어려져” 박나래 강예원, 앞트임 복원 수술 후 얼마나 예뻐졌나[종합]
- 김혜수의 사진 한 장, 故 김수미 꽃다운 미모에 그리움 담아 ‘애도’
- 故 송재림 사망, 동료들도 비통 “당신에게 아무도 없었구나” 먹먹한 추모ing[종합]
- ‘조재현 딸’ 조혜정, 뼈마름 글래머 둘 다 잡았네…차기작 확정+물오른 비주얼 근황
- 김광수 “김희애 너무 예뻐 친해지려고 김종찬 제작‥황신혜=첫사랑 오작교”(가보자고)[결정적
- 제니, 살 빠지고 피로 푸는 얼음물 목욕 공개 “어려움 이겨낼 힘 얻어”
- 한영, ♥박군과 데이트 후 쿨한 헤어짐 “이제 각자의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