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녹취 추가 공개…“명태균, 산단 관련 기관장 선임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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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창원산단 관련 기관장 선임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 녹취를 오늘(13일) 추가 공개했습니다.
이 녹취는 명 씨가 2023년 6월 13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 담당자인 강혜경 씨와 통화한 것을 녹음한 것으로 명 씨는 경남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한 기관의 원장으로 A씨를, 창원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의 원장으로는 장 모씨를 자신이 추천했다는 취지의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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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창원산단 관련 기관장 선임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 녹취를 오늘(13일) 추가 공개했습니다.
이 녹취는 명 씨가 2023년 6월 13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 담당자인 강혜경 씨와 통화한 것을 녹음한 것으로 명 씨는 경남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한 기관의 원장으로 A씨를, 창원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의 원장으로는 장 모씨를 자신이 추천했다는 취지의 말을 합니다.
이와 관련해 장 씨는 KBS에 "할 말이 없다"며 자세한 입장 표명을 거부하다 "상식에 벗어난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화 당사자인 강혜경 씨 측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장 씨가 표가 당시 많았고 유력했기에, (김영선 당선을 위해) 명태균이 일부러 장 씨를 끌어안으면서 산업진흥원장 자리에 억지로 앉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명 씨가 2022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창원의 한 기업 방문 사실을 미리 알았고 대통령 방문 호재를 노린 주식 투자를 권유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했습니다.
명 씨는 2022년 6월20일 강 씨와 통화하며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윤 대통령이 22일과 25일 사이에 창원으로 내려온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합니다.
녹취에는 이어 명씨가 대통령의 특정 기업 방문을 언급하며 이 기업의 주가가 오를테니 사놓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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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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