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건희 특검법 받아도 탄핵 문 안열려"

김병훈 기자 2024. 11. 13.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이 재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제3자 추천이 들어있는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받으면 탄핵의 문이 열리느냐. 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밤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강조하며 "김건희 여사의 국정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괜찮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자 추천 '김건희 특검법' 전제
"여사 국정 개입 차단 괜찮은 수단"
"특감은 당연한 것···남은 건 특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서울경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이 재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제3자 추천이 들어있는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받으면 탄핵의 문이 열리느냐. 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밤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강조하며 “김건희 여사의 국정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괜찮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형사소추가 안 되기에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이 차단된 상태에서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며 특검을 거부할 경우 "윤석열 정부 5년 임기를 김건희 여사라는 블랙홀에 빠져서 허우적거렸던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이었냐라는 뒤늦은 후회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임명을 수용한 데 대해선 "당연히 해야 했던 것이었고 특감, 제2부속실은 김 여사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남은 건 결국 특검이다"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연말로 예상되는 개각과 관련해 “총리하고 경제부처 장관들을 다 바꿔야 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사람들을 임명해 아무 성과도 없는 ‘4대 개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고 남은 2년 반 동안 할 수 있는 것, 집중해야 될 것을 잘 가려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병훈 기자 co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