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소년이 22년만에 깨어났다…연극 '오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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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소년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2년 만에 눈을 떴다.
창작집단 몽상공장은 연극 '오랜 소년'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22년의 혼수상태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인생의 재앙이지만 그 재앙을 다루는 방식이 전혀 무겁지 않다.
직접적이지 않지만 명료한 갈등 상황, 간결하지만 유머러스하게 뻗어나가는 대사들도 개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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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19살 소년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2년 만에 눈을 떴다. 깨어나보니 사십 대가 된 소년은 중년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데…
창작집단 몽상공장은 연극 '오랜 소년'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22년의 혼수상태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인생의 재앙이지만 그 재앙을 다루는 방식이 전혀 무겁지 않다. 오히려 풍자와 해학을 통해 깊은 슬픔을 반전시키고, 웃음을 생성한다.
관객들은 웃으며 인물에 접근하고, 인물이 헤쳐나가는 인생의 물결을 함께 응원하게 된다. 직접적이지 않지만 명료한 갈등 상황, 간결하지만 유머러스하게 뻗어나가는 대사들도 개성이 있다.
번영후가 극본을 쓰고 연출한다. 장윤원, 송연규, 기연, 최문숙, 곽두환, 이나리의 선배 연기자들과 전혜진, 손지인, 김민경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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