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터혁신 컨설팅으로 제조업 현장 혁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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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일터혁신 컨설팅'이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중기 제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기업 실정에 맞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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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일터혁신 컨설팅’이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중기 제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기업 실정에 맞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은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고용 문화 개선 △임금체계 개선 △평가 체계 개선 △작업조직·작업환경 개선 △노사 파트너십 체계 구축 △평생학습 체계 구축 △장년 고용안정 체계 구축 등 8가지 영역에서 이뤄진다. 참여 기업은 최대 3개 영역에 지원할 수 있다.
컨설팅은 진단, 제도설계, 이행관리 등 크게 3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기업 환경 분석, 조직진단(EOS), 인터뷰, 영역별 전문가 진단을 통해 개선 기회(문제)를 도출한다. 우선순위 평가 후 제도설계 내용과 성과 지표(KPI)를 설정한다. 2단계에서는 제도설계 내용 구체화, 성과지표 달성 여부 확인, 설계한 제도 안착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컨설팅 종료 후 3개월 동안 제도설계이행 내용을 확인, 추가적인 제언과 함께 컨설팅을 마무리한다.
1989년 조선 기자재 업체로 시작해 성장 중인 P사는 협력사와 상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을 지원한 한국표준협회는 ‘작업조직·작업환경 개선’ 영역에서 불합리한 공정을 개선하고 스마트공장 추진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한 ‘고용문화 개선’ 영역에서 노동 질서를 확립하고 갈등 없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터혁신 컨설팅은 노사가 함께 참여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기업 성과와 근로 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지원사업”이라며 “특히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터 혁신 컨설팅을 통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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