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15만개 사라졌다…'쉬었음' 20만명 쑥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먼저 고용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오정인 기자, 그래도 한동안 취업자 증가폭이 10만 명대를 유지했는데, 결국은 꺾였네요.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4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1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일부 업종에서 고용 한파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 8천 명 줄면서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에서도 9만 3천 명 줄었고, 제조업도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앵커]
연령대별 고용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고령층 취업자가 크게 늘면서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5만 7천 명이나 늘었고 50대도 1만 2천 명 증가했는데요.
그에 비해 인구 20대 이하 청년층과 40대의 경우 인구감소 영향으로 각각 18만 2천 명, 7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한편, 실업자는 67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0.2% p 오른 2.3%이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08만 2천 명으로 1년 새 2만 1천 명 늘었는데요.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이 20만 7천 명 '가사'는 5만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쉬었음' 인구는 244만 5천 명으로 60세 이상에서 10만 명, 20대 이하 청년층에서 5만 2천 명, 30대에서 4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부터 삼성 TV·냉장고 '당일배송' 가능하다
- '마이다스의 손' 돌아왔나…'손정의' 소프트뱅크, 3년만에 흑자
- 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10월 '쉬었음' 역대 최대 '…60대, 20대 큰 폭 증가
- 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불법사금융 근절…등록·처벌 강화 추진"
- 둘째도 난임시술 지원받을 수 있다…부부당 25회→출산당 25회
- 테라병에 산타 등장…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한정판 출시
-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 수장에 머스크…"세이브 아메리카"
- BYD 한국 상륙한다…내년 초 국내 공식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