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달러 돌파 비트코인 광풍에 알트코인도 급등…'묻지마 투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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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와 반대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이제는 비트코인 외에 소위 '알트코인'까지 급등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일단 비트코인 가격 먼저 보죠.
[기자]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어제(12일) 오후 3시 55분,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3.08% 오른 9만 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일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은 약 30% 급등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 7천739달러로 소폭 내렸습니다.
국내에서는 같은 시간 1억 2천556만 원선에 거래 중인데요.
업비트에 따르면 하루에만 1조 8천244억 원이 거래 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가상자산도 요동치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24시간 거래대금으로 비트코인을 훌쩍 넘어선 '도지코인'이 대표적입니다.
오늘(13일) 11시 20분 기준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8조 6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 5일 도지코인의 종가는 236원이었는데, 현재 두 배 가까이 뛴 554원에 거래 중입니다.
시바이누라는 코인도 개당 0.03원의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지만 24시간 거래대금 규모는 1조 3천억 원을 넘겨 비트코인과 비슷합니다.
단기 급등에 편승한 '묻지 마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밈코인 같은 경우에는 발행 물량이라든가 사업의 안전성, 가상자산 시장의 생태계에 부합하는 부분이 부족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 너무 과열되는 양상이 있어서]
투자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하는 등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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