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오스메딕에 의료 특허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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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는 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듀얼네트워크 구조의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인체삽입형 확장기'를 기업으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영남대 산학협력단 김종수 단장, 기술이전사업화센터 임지석 센터장, 화학공학부 김성철 교수와 오스메딕 황재익 대표, 황광익 품질관리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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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료 1억 + 12년간 제품매출액 1~5%’ 받기로
영남대학교는 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듀얼네트워크 구조의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인체삽입형 확장기’를 기업으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영남대는 지난 5일 산학협력단 원격회의실에서 오스메딕과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영남대 산학협력단 김종수 단장, 기술이전사업화센터 임지석 센터장, 화학공학부 김성철 교수와 오스메딕 황재익 대표, 황광익 품질관리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했다.
영남대가 보유한 특허 기술은 출산 등에 사용되는 의료기구로 의료현장에서 고통받는 여성 환자를 위해 개발한 겔 형태의 자궁경확장봉이며, 기존 유럽 제품에 비해 강도와 팽윤도가 월등히 개선되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 1억 원뿐만 아니라 제품화 이후 12년간 제품매출액의 1%~4%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영남대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오스메딕은 관련 기술 확보로 기존 의료기기 사업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해 기업 매출 성장과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 및 사업화 인력은 영남대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허 기술을 개발한 김성철 교수는 “겔 형태의 자궁경확장봉은 기존 소재 대비 강도 및 팽윤도가 훌륭한 제품으로 의료현장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2년 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3.0)’에 선정돼 매년 6.3억 원씩 2년간 총 12.6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이 보유한 지식자산과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는 BRIDGE3.0사업의 실용화개발비(PoC)를 지원하여 해당 기술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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