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문화재단, 2450명에 장학금 51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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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훗날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안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국 로타리안들의 장학지원기구인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의 신해진 이사장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사진)에서 이렇게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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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훗날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안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국 로타리안들의 장학지원기구인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의 신해진 이사장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사진)에서 이렇게 격려했다.
한국로타리 지도자 및 지구 현·차기 총재 그리고 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51억 원의 장학금을 각 지구 클럽에서 추천·선발된 전국의 장학생 2450여 명에게 전달했다. 신 이사장은 “로타리 국내 봉사의 핵심인 장학사업은 ‘미래 지속 프로젝트’로서 국가의 백년대계에 일조함은 물론, 한국로타리의 자랑스러운 자긍심이자 빛나는 미래 유산으로 인식하여 발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난 51년 동안 전국의 대학생 7만여 명에게 총 141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윤상구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로타리 세계회장(2026∼2027년도)에 선출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만 장학생을 선발해 오던 장학제도를 개정하여 해외 글로벌 장학생을 연간 약 200명 선발키로 했으며, 선발대상을 국외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까지로 확대했다. 윤 회장은 “수많은 로타리안의 기부와 노력으로 오늘날의 장학문화재단이 성장하게 된 것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로타리백주년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국의 2450여 명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글로벌 장학생 5명은 대부분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라헬 솔로몬 셴쿠테 장학생은 “한국에 유학을 와서 교육을 받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교육과 평화 그리고 나라 간의 우정을 증진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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