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하락 2450선 주르륵…환율 141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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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점점 우려했던 '4만 전자'와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코스피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 것 같네요?
[기자]
외국인 매도세가 나흘째 이어지며 코스피도 2400선 중반까지 밀린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2440선에 후반에 거래 중인데요.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5만 1천 원대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며 5만 전자 자리를 위협받았고 현재 2%대 하락 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3% 넘게 하락 중이고 반면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만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떨어져 2개월 만에 장중 700선을 내줬습니다.
[앵커]
환율도 계속 불안하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400원대 중반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12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섰는데요.
트럼프 재선 후 강달러 흐름 속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결과입니다.
이후 야간 거래 때 더 올라 오늘(13일) 새벽 1408원 90전에 장을 마쳤고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에는 뉴욕도 떨어졌죠?
[기자]
다우지수가 0.81% 내린 4만 3천900선에 장을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 S&P500 지수가 0.29% 내린 5천980선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0.09% 내린 1만 9천200선에 나란히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 대선 이후 이어져 온 트럼프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6% 급락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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