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모가면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골퍼·캐디 송치

김정오 기자 2024. 11. 13.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월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타구 사망사고 관련해 당시 골퍼와 캐디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천경찰서는 이 사고 당시 타구를 한 골퍼 A씨를 과실치사 혐의, 캐디였던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각각 지난 5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27일 오전 9시15분께 이천 모가면 소재 모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골퍼 C씨가 A씨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천경찰서 전경. 이천경찰서 제공


지난 6월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타구 사망사고 관련해 당시 골퍼와 캐디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천경찰서는 이 사고 당시 타구를 한 골퍼 A씨를 과실치사 혐의, 캐디였던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각각 지난 5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27일 오전 9시15분께 이천 모가면 소재 모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골퍼 C씨가 A씨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골프공을 친 고를 낸 A씨는 C씨 등 3명과 골프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세컨샷을 치면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캐디 B씨는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번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 관련자들은 "(A씨가) 연습 스윙을 하는 것으로 착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해당 골프장에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검토했으나, 골프장의 관리상 하자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