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플레이션’ 언제까지?…“자장면·칼국수 값 올랐다”

김은혜 기자 2024. 11. 13.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면 요리의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이 9월 7308원에서 10월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한편,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 변동은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10월 외식 메뉴 8개 가격 공개
자장면 7385원, 칼국수 9385원...9월보다 올라
밀가루·재료비 등 오른 탓...‘면플레이션’ 지속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면 요리의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이 9월 7308원에서 10월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같은 기간 칼국수는 9308원에서 9385원으로 77원(0.82%) 인상됐다.

다만, 이는 평균 가격이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외식 물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의 음식점에선 자장면과 칼국수 한 그릇에 1만원을 넘게 받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10월 기준)을 살펴보면 ▲2020년 5308원 ▲2021년 5538원 ▲2022년 6454원 ▲2023년 7069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칼국수 가격은 ▲2020년 7269원 ▲2021년 7462원 ▲2022년 8462원 ▲2023년 8962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러한 면 요리 가격 상승의 원인은 주재료인 밀가루를 비롯해 필수 재료비,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등이 모두 오른 탓이다.  

한편,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 변동은 없었다. ▲김밥 3462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삼계탕 1만7269원 ▲비빔밥 1만1038원 ▲김치찌개백반 8192원 ▲냉면 1만1923원으로 각각 9월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