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플레이션’ 언제까지?…“자장면·칼국수 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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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요리의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이 9월 7308원에서 10월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한편,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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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7385원, 칼국수 9385원...9월보다 올라
밀가루·재료비 등 오른 탓...‘면플레이션’ 지속
면 요리의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이 9월 7308원에서 10월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같은 기간 칼국수는 9308원에서 9385원으로 77원(0.82%) 인상됐다.
다만, 이는 평균 가격이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외식 물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의 음식점에선 자장면과 칼국수 한 그릇에 1만원을 넘게 받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10월 기준)을 살펴보면 ▲2020년 5308원 ▲2021년 5538원 ▲2022년 6454원 ▲2023년 7069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칼국수 가격은 ▲2020년 7269원 ▲2021년 7462원 ▲2022년 8462원 ▲2023년 8962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러한 면 요리 가격 상승의 원인은 주재료인 밀가루를 비롯해 필수 재료비,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등이 모두 오른 탓이다.
한편,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 변동은 없었다. ▲김밥 3462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삼계탕 1만7269원 ▲비빔밥 1만1038원 ▲김치찌개백반 8192원 ▲냉면 1만1923원으로 각각 9월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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