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휴가 간 최불암 대신 ‘한국인의 밥상’ 내레이터 “밥상하면 나”

사진=황정민

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황정민이 '한국인의 밥상' 내레이션을 맡는다.

11월 14일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배우 황정민이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14년 만에 휴가를 떠난 최불암을 대신해 그를 존경하는 후배 배우들의 릴레이 내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제훈, 류승룡, 지진희에 이어 황정민까지 가세한다.

이날 ‘한국인의 밥상’ 내레이션을 위해 녹음실을 찾은 황정민은 “밥상하면 황정민이죠”라며 청룡영화제 수상 당시 숱한 화제를 모으며 짤까지 양산해낸 ‘밥상 소감’을 직접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내레이션을 처음 해보니 어려웠다”는 황정민의 겸손한 소감과 달리 제작진은 “녹음이 역대 최단시간에 끝났다”, “영화, 드라마를 통해 익숙한 목소리라서 더 편안하게 들렸다”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황정민은 “(녹음을 하면서)글맛을 내려고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충남 천안의 순대국밥집, 경기 안성의 설렁탕집 그리고 각각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뚝배기 장인들의 뚝심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은근하게 달아올라 쉽사리 식지 않는 온기로 그 시절 우리들의 추위와 허기를 달래던 향수 어린 뚝배기의 맛을 안방극장에 전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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