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짝꿍, 이번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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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경쟁'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로 꼽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파트너를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축구연구소는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 톱10을 선정했는데, 김민재가 100점 만점 기준 91.1점으로 전체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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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조합 아직도 찾지못해
권경원·조유민·정승현 등 경쟁
홍명보호에 ‘경쟁’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로 꼽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파트너를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후방은 든든하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축구연구소는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 톱10을 선정했는데, 김민재가 100점 만점 기준 91.1점으로 전체 1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유일한 90점대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후벵 디아스는 89.7점으로 2위다.
하지만 대표팀의 수비는 그동안 미련이 남았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B조 4경기에서 3실점을 작성, 이 부문에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용 면에선 다소 아쉽다. 특히 지난달 이라크와 4차전에서 2실점을 남기는 등 지속해서 위기를 맞았다. 김민재의 새로운 ‘반쪽’을 찾아 확실한 조합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김민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김영권(울산 HD)의 노쇠화 속에서 조유민(샤르자)과 정승현(알와슬) 등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3차예선 1차전에서 김영권, 2차전에서 정승현, 3∼4차전에서 조유민을 김민재의 파트너로 세웠다. 그런데 14일 쿠웨이트와 5차전을 앞두고 지난 7월 홍 감독 부임 이후 함께하지 못했던 권경원(코르 파칸 클럽)이 합류, 새로운 경쟁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권경원은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던 2차예선 5∼6차전 당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홀로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3차예선 1∼4차전엔 왼쪽 종아리 부상 탓에 빠졌다.
권경원은 188㎝의 큰 키와 더불어 ‘왼발’을 사용한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권경원과 함께 소집된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은 모두 오른발잡이다. 김민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김영권 역시 왼발잡이. 권경원은 그리고 김영권처럼 수비라인 조율과 후방 배급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권경원은 또 A매치에 32차례 출전, 정승현(26경기)·조유민(9경기)을 경험에서 앞선다.
홍 감독은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기존 선발 명단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 홍 감독은 “선발 출전 선수가 고착화하면 안 된다”며 “‘나는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해도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대표팀의 경쟁력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서 잘하면, 기존 선수는 언제든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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