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 예선 일정 발표…타이완 등 8개 팀 경쟁

▲ 2026 WBC 예선라운드 일정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경쟁할 예선 라운드 일정이 나왔습니다.

WBC 사무국은 오늘(13일) 예선 라운드 참가 팀과 경기 장소 등을 발표했습니다.

2026 WBC 예선 라운드에서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조 최하위에 머문 타이완, 중국, 콜롬비아, 니카라과와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브라질, 독일이 경쟁합니다.

타이완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는 내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 돔에서, 콜롬비아, 중국, 브라질, 독일은 내년 3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풀리그 형식으로 겨룹니다.

각 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1개 팀은 본선 라운드에 직행하고 2, 3위 팀은 본선 진출 결정전을 한 번 더 치릅니다.

한국은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서 3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2026 WBC 본선 1라운드 직행 티켓은 얻었습니다.

한국은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호주, 체코, 그리고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개 팀과 경쟁합니다.

(사진=WB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