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승강기 안전사고 5년 새 1천507건‥어린이보다 5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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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급증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건수는 1천50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건수는 2020년 116건에서 2021년 124건, 2022년 288건, 지난해 646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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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급증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건수는 1천50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건수는 2020년 116건에서 2021년 124건, 2022년 288건, 지난해 646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기준 생애 주기별 사고 발생 건수도 65세 이상 고령층이 1만 명 당 0.68건으로 6~12세 어린이(0.12건)나 19~39세 청년(0.1건), 35~64세 성인(0.09건)보다 월등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령자 중에서도 85~89세 연령대는 1만 명 당 사고 건수가 1.22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사고가 1천384건(91.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눌림이나 끼임 26건(1.7%), 부딪힘 19건(1.3%) 등의 순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에스컬레이터가 1천293건(85.8%)으로 가장 많았고, 엘리베이터 178건(11.8%), 무빙워크 36건(2.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569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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