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하역 자동화 기술 시연

홍세희 기자 2024. 11.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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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 광양항에서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자동 선적과 하역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개소식과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수출은 자동차 운반선을 통해 이뤄지는데,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자동 선적·하역 등 수출입을 위한 해운물류 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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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수출입 해운물류 기술 실증 본격화
완전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하역 테스트베드 내부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 광양항에서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자동 선적과 하역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개소식과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수출은 자동차 운반선을 통해 이뤄지는데,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자동 선적·하역 등 수출입을 위한 해운물류 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2021년부터 135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 지원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완전 자율주행차의 자동 선적과 하역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운반선의 내부 환경을 구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특히, 위성항법 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자동차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량 주행 시 필요한 별도의 선내 통신 환경을 테스트베드에 구현해 고정밀 디지털지도와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차 자동 선적·하역 기술을 앞으로 2년 동안 실증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 완전 자율주행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첨단 해상 운송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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