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장인 ‘유리지갑’ 지키는 정책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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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월급쟁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로 했다. 세정 정책은 봉급생활자를 소외해왔다"며 "기업이나 초부자 감세는 많이 했는데 봉급 생활자는 증세를 당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장인들을 '유리지갑'이라 부른다. 실질적으로 매우 불공평하고 부장한 정책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유리지갑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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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생활자는 사실상 증세”
‘먹사니즘’ 행보 일환인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그간 계속해온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는 최근 이런 차원에서 정부여당이 주장해온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했다.
11일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 배임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재계가 요구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그간 정부의 세수결손·초부자감세 등에 대해 비판해왔던 입장과 배치된단 측면에서 부정적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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