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신동수 기획초대전 개최

이상훈 2024. 11.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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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작가 내면에 내재하고 있는 기억, 장소, 시간의 잔상들을 흙의 물성으로 표현하는 신동수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삶의 희로애락을 '흙'의 물성에 담아낸 도예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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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신동수, 남아있는...2024, 조형토, 62x40x28cm, 2024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작가 내면에 내재하고 있는 기억, 장소, 시간의 잔상들을 흙의 물성으로 표현하는 신동수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삶의 희로애락을 '흙'의 물성에 담아낸 도예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신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및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으며, 독특한 덩어리 형태의 도자 조형물로 지나온 삶의 궤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에게 흙을 만지는 시간은 하루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다시 충전시키는 치유의 시간이다. 가끔은 더 무겁고, 때론 가벼워지기도 하는 생채기가 무성한 덩어리들은 작가 내면의 기억, 장소, 시간의 잔상들이며, 가느다랗게 파이고 긁힌 표면의 틈 사이에 새어 나오는 따뜻한 불빛 파장들은 작품 속 우울과 희망의 균형을 맞추는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다가온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가 '흙'을 통해 쏟아내는 커다랗고 묵직한 덩어리들은 가마 앞 뜨거움을 이겨내고 수많은 시간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우리의 삶, 인생의 무게를 상징하는 웅크린 모양의 덩어리들, 표면의 생채기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들을 바라보며 나누는 생각과 대화들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명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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