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대통령 일정 알고 주식 권유"...추가 녹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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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먼저 알고, 주변인들에게 관련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가 윤 대통령 당선 뒤인 지난 2022년 6월과 7월, 강혜경 씨 등 지인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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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먼저 알고, 주변인들에게 관련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가 윤 대통령 당선 뒤인 지난 2022년 6월과 7월, 강혜경 씨 등 지인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녹취에서 명 씨 발언을 보면, 명 씨는 지난 2022년 6월 20일 강 씨에게 '박완수(경남도지사)한테서 22일에서 25일 사이 대통령이 내려온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든 말든 간에 가만히 쥐고 있으면 나중에 6~7만 원은 간다'고 말했고, 다른 지인과의 통화에서도 '그건 적금 들듯이 놔두면 7∼8만 원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 22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는데, 민주당은 명 씨가 윤 대통령 방문 직전 두산에너빌리티를 찍어 주식을 사라고 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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