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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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미국 연방정부를 개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머스크와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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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미국 연방정부를 개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머스크와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면서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효율부는 지난 8월 트럼프 당선인이 연방 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다고 밝혔던 조직이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말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당선인 선거 유세 연설에서 정부효율부를 통해 연방 예산에서 약 2조 달러(약 2802조원)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지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결국 승리하며 미국 연방 정부에 미치는 머스크의 입김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정부효율부 수장 임명도 예견됐던 바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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