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역대 최대 규모

문영수 2024. 11.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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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로 풍성한 볼거리 예약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지스타 2024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스무살을 맞이한 '지스타 2024'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올해 지스타의 주요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지스타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작년의 주요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특히 작년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BTC 대형부스가 조기 신청 반나절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지스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TC 패스의 100% 사전예매(초대권 포함), 1부, 2부 입장 시간 구분 기조를 유지한다. 100% 사전예매 방식은 참가자 입장에서 대기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주최사 차원에서도 일자별 전체 참가 인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또한 1부, 2부로 입장 시간을 구분해 전시장 내외부 인원과 혼잡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단순 입장 시간의 구분은 물론 사전예매 패스의 현장 확인처 역시 1부, 2부의 위치를 달리 운영해 가능한 범위에서 인파를 분산시키고 이를 통해 안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지스타 BTC관은 작년에 이어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 외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했으며 제2전시장 1층에는 키디야, 하이브아이엠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각 부스에서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지스타가 표방하고 있는 게임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되며, 지난해(896부스)보다 확대된 924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했고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어우러진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엑솔라, 스페인 대사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BTB 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의 수요와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네트워킹 라운지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였다는 점이다.

네트워킹 라운지를 전시장 내 가장 중요한 거점이자 동선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장 정중앙에 배치했고 그 주변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부스가 라운지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도면을 구성했다. 네트워킹 라운지 및 소형 부스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의 빈도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지스타 콘퍼런스인 지콘(G-CON) 2024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지콘 2024에서는 세계 유수의 콘퍼런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인업과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화제성이 높은 AAA 타이틀 및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게임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세션을 제공해 청중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1일차 키노트 세션은 현 네오플의 CEO이자,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파이널 판타지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VI'와 '파이널 판타지VII'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의 감독인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VII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담당한다.

2일차 키노트 세션에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요네야마 마이와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까지도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인디 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의 지스타 20주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인디 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기조로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의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 부스가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다. 지스타 인디 콘텐츠만의 경쟁력 확보, 인디 개발사와 게이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게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스팀'이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60개의 개발사가 참가한다. 스팀에서도 코모도와 함께 다양한 콘셉트의 스팀덱 체험 공간을 지원하며 지스타 20주년 특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참가자 모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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