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여유' 로드리 "비니시우스? 진심으로 존중해…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거야"

주대은 기자 2024. 11.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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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가 시상식에 불참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비니시우스가 시상식에 항의하고 참석을 거부한 발롱도르 사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시상식을 앞두고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파리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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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가 시상식에 불참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비니시우스가 시상식에 항의하고 참석을 거부한 발롱도르 사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프랑스 풋볼'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세계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비니시우스였다.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했다.

그런데 시상식을 앞두고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파리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발롱도르는 로드리의 몫이었다. 로드리도 수상 자격이 충분했다. 지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초로 4연패를 차지했는데 로드리의 존재가 주요했다. 그는 유로 2024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 로드리가 입을 열었다. 그는 "그들(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서 나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다. 난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지는 않았겠지만, 모든 사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다니 카르바할을 2위로 꼽고, 비니시우스를 3위로 뽑겠다. 나는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를 진심으로 존중한다. 사람들은 건강한 스포츠맨십을 이해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더 이상 생각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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