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조지워싱턴 떴다… 한미일 두 번째 '프리덤 에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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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이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나선다.
프리덤 에지는 3국 전력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이 다영역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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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이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나선다. 지난 6월 첫 훈련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투입한 미국은 이번에도 항모 조지워싱턴을 띄웠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35A, F-15K 등이 참가한다. 미국은 조지워싱턴을 비롯해 히긴스함, 맥캠벨함, 함재기, 해상초계기 P-8, 전투기 F-35A를 동원했다. 일본은 하구로함과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15J, F-2 등을 보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엔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한 공중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대해적훈련, 방공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다영역 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를 비롯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6월 훈련 당시 북한은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모를 완전히 갖췄다"며 맹비난했다.
프리덤 에지는 3국 전력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이 다영역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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