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내년도 정부 예비비 ‘절반’ 깎아…2조 4천 억 감액

이상원 2024. 11.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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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4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비비 중 절반인 2조 4천억 원을 감액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민주당 단독으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고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예비비는 정부가 예측하기 어려운 예산 외의 지출이나 예산이 부족할 때에 쓰기 위한 '예비 예산'을 뜻합니다.

기재위 야당 관계자는 감액 이유를 "지난 2년간 예비비 원칙에 맞게 사용하지 않았다. 코로나 19 상황도 종료됐기에 높을 필요도 없다"며 "더군다나 올해 중간 예비비 지출 내역을 요구했지만 확인조차 안 해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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