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집값 밀어올린다...산업단지 인접 아파트 뚜렷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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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수도권 유망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이 들어선 산업단지가 인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뚜렷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삼성 등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라면 상승효과는 더욱 커진다.
실제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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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수도권 유망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이 들어선 산업단지가 인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뚜렷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피알페퍼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높은 주거 가치를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인구 유입이 활발히 이뤄져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신속하게 구축된다.
특히 삼성 등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라면 상승효과는 더욱 커진다. 대기업은 해당 기업 종사자와 함께 계열사 및 협력사들도 같이 입주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주택 수요가 급증한다. 주택 공급 대비 수요가 몰리는 곳은 환금성도 우수해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기 마련이다.
실제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전용 84㎡는 최근 9억79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실거래가보다 3억원 가까이 상승한 금액이다. 이 단지 인근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자리한 삼성디지털시티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수원시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5%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또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소재 ‘블루밍 구성 더 센트럴’ 전용 84㎡는 지난달 8억20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 실거래가보다 7500만원이 올랐다. 용인시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에 따른 상승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화성 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한 경기 화성시 반월동 소재 ‘나노시티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9월 실거래가가 7억7000만원으로 작년 말 실거래가보다 약 1억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화성시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보합세 수준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는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이달 공급한다. 전용 59~84㎡ 총 95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4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 LG디스플레이가 있는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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