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미국·일본·유럽 시장 집중 육성"

진광찬 2024. 11.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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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2일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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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베스터 데이'서 성장 전략 공개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2일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실적에 대한 리뷰와 2025년 성장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 계획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김 대표는 주요 경영 방향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요 입점 플랫폼을 비롯해 아모레몰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대한 공략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외 주요 MBS 채널을 비롯한 틱톡샵 등 신규 성장 채널과의 다각적인 협업 계획도 내놓았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솔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디지털 AI 기술을 통해 개발,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등 전방위적인 업무 생산성 강화를 추진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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