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실점' 울버햄튼 강등 막을 구원 투수로 등판하나...주전 경쟁 밀린 다이어, 황희찬 소속팀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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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뮌헨과의 계약을 끝낸 후 이적을 택할 수 있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으로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현재의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분류되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했고 그 또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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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뮌헨과의 계약을 끝낸 후 이적을 택할 수 있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으로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현재의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울버햄튼이 다이어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이어는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 주장에 따르면 뮌헨은 다이어의 프로 의식과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다이어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출전 시간 자체를 보장해 줄 수 없단 입장이다.
다이어에게 지난해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그는 2014년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 약 10년 동안 런던에 머물렀다. 라커룸 내 영향력, 동료들과의 관계 역시 최고 수준이었다.
발이 느려 수비력이 훌륭하다고 보긴 어려웠으나 수준급 발밑 기술, 라인 컨트롤 능력 등을 인정받아 매 시즌 토트넘의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그의 입지에 변화가 생긴 것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스쿼드 멤버로 분류하지 않았고 그는 결국 독일 무대로 적을 옮겼다. 토트넘에서 쫓기다시피 팀을 떠난 다이어였지만, 뮌헨에선 달랐다.
투헬 감독은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분류되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했고 그 또한 제 몫을 다했다. 문제는 올 시즌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시작됐다.
수비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린 뒤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는 콤파니 감독은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자원으로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낙점했다.
이후 리그, 챔피언스리그를 막론하고 주요 경기에선 두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설 곳을 잃은 다이어를 향해 프리미어리그(PL)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눈에 띄는 구단은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초반 11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3무 7패(승점 6)로 19위에 그치고 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비해 2점 앞선 상황이나 현재 페이스로 볼 때 강등이 유력하다.
여기엔 11경기에서 무려 27실점을 내주며 PL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진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평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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